청년도약계좌 조건 5천만원 목돈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월급은 그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 5년 뒤 내 통장에 5,000만 원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에게 스스로의 힘으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은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꿈과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매달 최대 2만 4천 원씩 꼬박꼬박 보태주고, 은행 이자에 붙는 세금까지 전부 면제해 주는 ‘청년도약계좌’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4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누가, 어떻게 5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지, 그 자격 조건부터 신청 방법, 핵심 혜택까지 알기 쉽게 총정리했습니다.
2024년 청년도약계좌, 나도 가입할 수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따르는 만큼, 나이와 소득이라는 3가지 핵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내가 해당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1. 나이 조건 : 만 19세 ~ 34세 청년
가입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제외되므로 군 복무 기간만큼 가입 연령이 연장됩니다.
2. 개인소득 조건 : 연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직전 과세기간(2023년)의 소득이 확정되어야 하며, 연간 총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라면 가입 대상입니다. 만약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있다면 6,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 핵심 포인트: 정부기여금을 100% 받으려면 총급여 6,0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6,000만 원을 초과하면 가입은 가능하지만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습니다.
3. 가구소득 조건 :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신청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가구원의 소득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250% 이하여야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부모님의 소득까지 포함됩니다.
2024년 기준 중위소득 250%는 아래와 같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 금액이 달라집니다.
- 1인 가구: 5,538,985원 (월)
- 2인 가구: 9,203,778원 (월)
- 3인 가구: 11,791,305원 (월)
- 4인 가구: 14,311,760원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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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핵심 혜택 총정리)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날개입니다. 이 혜택 덕분에 일반 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혜택 1. 소득에 따라 정부가 매달 얹어주는 ‘기여금’
개인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매월 납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여금’으로 추가 적립해 줍니다. 내가 70만 원을 넣으면 정부가 최대 2만 4천 원을 더 보태주는 방식입니다.
| 개인 총급여 | 정부기여금 지급 한도 | 매칭 비율 | 월 최대 기여금 |
|---|---|---|---|
| 2,400만 원 이하 | 월 40만 원 | 6.0% | 24,000원 |
| 3,600만 원 이하 | 월 50만 원 | 4.6% | 23,000원 |
| 4,800만 원 이하 | 월 60만 원 | 3.7% | 22,000원 |
| 6,000만 원 이하 | 월 70만 원 | 3.0% | 21,000원 |
| 6,000만 원 초과 ~ 7,500만 원 이하 | 없음 | 없음 | 없음 |
혜택 2. 이자소득세가 0원! ‘비과세 혜택’
일반적인 예적금은 만기 시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 15.4%의 세금을 떼어갑니다. 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까지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습니다. 5년 동안 쌓인 이자를 그대로 모두 가져갈 수 있어 실질 수익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월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정부기여금과 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을 더해 최대 5,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금융상품입니다.
놓치면 후회! 청년도약계좌 신청 방법
신청은 매월 정해진 기간에만 가능하며,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5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 신청 기간: 매월 초 영업일 (보통 2주간 진행, 세부 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공지 확인)
- 신청 방법: 11개 취급 은행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 취급 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남은행
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한 후, 안내에 따라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완료하면 됩니다. 이후 소득 등 자격 심사를 거쳐 계좌 개설 가능 여부가 통보됩니다.
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3가지
달콤한 혜택 뒤에는 지켜야 할 약속도 있습니다. 가입 전에 아래 3가지 사항은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5년 만기는 기본 약속 (중도해지 불이익)
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모두 사라지고, 은행 기본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 단, 가입자의 사망, 해외이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소득 변동 시 기여금 변경 가능성
가입 후 1년을 주기로 개인소득 현행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소득이 변동되면 정부기여금 지급 여부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일시납입’으로 환승
기존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채운 청년은,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한 번에 납입(일시납입)하여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월 납입액으로 환산되어 정부기여금도 소급 적용되므로 훨씬 유리합니다.
한눈에 보는 청년도약계좌 핵심 요약
| 구분 | 내용 |
|---|---|
| 가입 대상 | 만 19~34세 청년 (개인소득 7,500만원 & 가구소득 중위 250% 이하) |
| 납입 한도 | 월 1천 원 ~ 70만 원 (자유적립식) |
| 만기 | 5년 (60개월) |
| 주요 혜택 | ① 정부기여금 (월 최대 2.4만 원) ② 은행별 금리 ③ 이자소득 비과세 |
| 신청처 | 11개 시중은행 모바일 앱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작년에 소득이 없는 무직자(프리랜서 포함)도 가입할 수 있나요?
국세청을 통해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소득이 한 번이라도 신고된 적이 있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소득이 없는 ‘무소득자’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Q. 가입 중간에 소득이 7,500만 원을 넘으면 어떻게 되나요?
가입은 유지할 수 있지만, 소득 기준을 초과한 시점부터 정부기여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5년 만기 시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Q. 청년희망적금과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나요?
동시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을 현재 납입 중이라면, 만기 해지 후 청년도약계좌로 ‘환승(일시납입)’하거나, 희망적금을 중도해지하고 도약계좌에 신규 가입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5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시작하는 재테크와 혼자서 외롭게 시작하는 재테크는 그 결과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만듭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지금 시기 청년들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목돈 마련의 기회입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면 다음 달을 기약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내가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고, 5년 후 든든한 미래 자산을 손에 쥘 기회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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